#  HTTP : 통신 프로토콜

1. HTTP의 기본 개념

HTTP는 요청과 응답 방식으로 동작한다. 클라이언트가 서버에 요청(request)을 보내고, 서버는 그 요청에 대한 응답(response)을 반환한다. 이 과정은 웹 브라우저와 웹 서버 간의 데이터 전송을 관리한다.

2. HTTP 메서드

HTTP 요청은 다양한 메서드를 사용하여 서버에 작업을 지시한다. 주요 메서드는 다음과 같다:

  • GET: 서버에서 리소스를 요청할 때 사용한다. 주로 웹 페이지를 가져오는 데 사용되며, 요청 시 데이터를 서버에 전송하지 않는다.
  • POST: 서버에 데이터를 제출하거나 생성할 때 사용한다. 폼 데이터를 제출하거나 새로운 리소스를 생성하는 데 사용된다.
  • PUT: 서버에 리소스를 업데이트할 때 사용한다. 기존의 리소스를 대체하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전송한다.
  • DELETE: 서버에서 리소스를 삭제할 때 사용한다.
  • PATCH: 리소스의 일부만 수정할 때 사용된다.
  • HEAD: GET 메서드와 유사하지만, 응답 본문 없이 헤더만을 요청한다. 주로 응답 헤더를 확인할 때 사용된다.

3. HTTP 상태 코드

HTTP 응답에는 상태 코드가 포함되어 있어 요청의 결과를 나타낸다. 주요 상태 코드는 다음과 같다:

  • 200 OK: 요청이 성공적으로 처리되었음을 나타낸다.
  • 201 Created: 요청이 성공적으로 처리되었으며 새로운 리소스가 생성되었음을 나타낸다.
  • 204 No Content: 요청이 성공적으로 처리되었지만 응답 본문이 없음을 나타낸다.
  • 400 Bad Request: 클라이언트의 요청이 잘못되었음을 나타낸다.
  • 401 Unauthorized: 인증이 필요하거나 실패했음을 나타낸다.
  • 403 Forbidden: 클라이언트가 요청한 리소스에 접근할 권한이 없음을 나타낸다.
  • 404 Not Found: 요청한 리소스를 서버에서 찾을 수 없음을 나타낸다.
  • 500 Internal Server Error: 서버에서 요청을 처리하는 도중 오류가 발생했음을 나타낸다.
  • 503 Service Unavailable: 서버가 현재 요청을 처리할 수 없는 상태임을 나타낸다.

4. HTTP 헤더

HTTP 요청과 응답에는 헤더가 포함되어 있어 메타데이터를 전달한다. 주요 헤더는 다음과 같다:

  • Content-Type: 요청 또는 응답 본문의 MIME 타입을 나타낸다. 예를 들어, text/html 또는 application/json 등이 있다.
  • Content-Length: 요청 또는 응답 본문의 길이를 바이트 단위로 나타낸다.
  • Accept: 클라이언트가 처리할 수 있는 MIME 타입을 서버에 알려준다.
  • Authorization: 인증 정보를 서버에 전달한다. 예를 들어, Bearer 토큰을 포함할 수 있다.
  • User-Agent: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의 정보를 서버에 전달한다. 주로 브라우저의 종류와 버전을 포함한다.
  • Cache-Control: 캐싱 동작을 제어하는 지시어를 포함한다. 예를 들어, no-cache, max-age=3600 등이 있다.

5. HTTP/1.1과 HTTP/2

  • HTTP/1.1: 기존의 HTTP/1.0을 개선한 버전으로, 연결 유지 기능(Keep-Alive)과 같은 성능 향상 기능을 포함한다. 요청과 응답의 헤더를 압축하지 않는다.
  • HTTP/2: HTTP/1.1의 개선된 버전으로, 성능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기능을 추가한다. 멀티플렉싱을 지원하여 하나의 연결에서 동시에 여러 요청과 응답을 처리할 수 있으며, 헤더 압축 기능을 제공한다. 또한, 서버 푸시 기능을 통해 클라이언트가 요청하지 않은 리소스도 미리 전송할 수 있다.

6. HTTPS

HTTPS는 HTTP의 보안 버전으로, SSL/TLS 프로토콜을 사용하여 데이터의 암호화와 보안을 제공한다. HTTPS를 사용하면 클라이언트와 서버 간의 데이터 전송이 암호화되어 중간에서 데이터를 엿보거나 변조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.

이와 같은 HTTP 프로토콜의 구성 요소와 기능들은 웹에서 클라이언트와 서버 간의 원활하고 안전한 데이터 전송을 보장하는 데 필수적이다.

 

# 절차적 프로그래밍과 이벤트 기반 프로그래밍

1. 절차적 프로그래밍

절차적 프로그래밍은 프로그램의 동작을 절차나 함수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처리하는 방식이다. 이 패러다임의 주요 개념과 특징은 다음과 같다:

  • 절차(Procedure): 프로그램을 함수나 절차로 나누어 문제를 해결한다. 각 절차는 특정 작업을 수행하며, 이를 호출하여 사용한다.
  • 순차적 흐름: 프로그램의 흐름이 상단에서 하단으로, 즉 코드가 작성된 순서대로 실행된다. 조건문이나 반복문 등을 통해 흐름을 제어할 수 있다.
  • 상태와 데이터: 프로그램의 상태와 데이터를 변수에 저장하며, 함수나 절차에서 이를 직접 수정한다. 데이터와 로직이 분리되어 있지 않고, 데이터는 여러 절차에서 공유될 수 있다.
  • 모듈화: 코드를 함수나 절차로 나누어 재사용성과 유지보수성을 높인다. 그러나 데이터와 로직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코드의 복잡성이 증가할 수 있다.

장점:

  • 간단하고 직관적이다.
  • 알고리즘이 명확하게 정의되어 있어 이해하고 구현하기 용이하다.
  • 코드가 순차적으로 실행되므로 디버깅이 비교적 쉬운 편이다.

단점:

  • 프로그램이 커지면 복잡도가 증가하고, 코드의 재사용성과 유지보수가 어려워질 수 있다.
  • 사용자 상호작용이 많은 프로그램에서는 복잡한 제어 흐름을 다루기 어려울 수 있다.

예제: C, Pascal, Fortran 등이 절차적 프로그래밍 언어의 예다.

2. 이벤트 기반 프로그래밍

이벤트 기반 프로그래밍은 프로그램의 흐름이 사용자의 입력이나 시스템의 이벤트에 의해 결정되는 방식이다. 이 패러다임의 주요 개념과 특징은 다음과 같다:

  • 이벤트(Event): 사용자의 입력(예: 마우스 클릭, 키보드 입력)이나 시스템의 상태 변화(예: 네트워크 응답, 파일 변경) 등을 의미한다. 이벤트가 발생하면 이에 대한 처리를 정의하는 이벤트 핸들러가 호출된다.
  • 이벤트 핸들러(Event Handler):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 실행되는 함수나 메서드이다. 각 이벤트에 대해 적절한 처리를 구현하여 프로그램이 반응하도록 한다.
  • 비동기 처리: 이벤트 기반 프로그래밍에서는 비동기 처리가 일반적이다. 이벤트가 발생하면 즉시 처리할 수 있도록 비동기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며, 이를 통해 응답성을 높일 수 있다.
  • 콜백 함수: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 호출될 함수를 미리 등록하여, 이벤트가 발생하면 해당 함수가 자동으로 호출되도록 한다.

장점:

  • 사용자 상호작용이 많은 애플리케이션에서 효과적이다. (예: GUI 애플리케이션, 웹 애플리케이션)
  • 비동기 처리를 통해 응답성을 높일 수 있다.
  • 프로그램의 흐름을 명확하게 정의할 수 있어 복잡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.

단점:

  • 이벤트가 많아질수록 코드의 복잡도가 증가할 수 있다.
  • 이벤트 핸들러의 순서나 동작을 예측하기 어려울 수 있어 디버깅이 복잡할 수 있다.
  • 비동기 작업에서의 상태 관리와 에러 처리가 어려울 수 있다.

예제: JavaScript(특히 웹 브라우저 환경), Node.js, Java의 Swing 라이브러리 등이 이벤트 기반 프로그래밍을 지원하는 예다.

요약

  • 절차적 프로그래밍은 프로그램의 흐름을 명확히 정의된 절차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방식으로, 간단하고 직관적이다. 그러나 복잡한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유지보수가 어려울 수 있다.
  • 이벤트 기반 프로그래밍은 이벤트에 따라 프로그램의 흐름이 결정되며, 사용자 상호작용이나 시스템 이벤트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. 비동기 처리를 통해 응답성을 높일 수 있지만, 복잡한 이벤트 관리와 디버깅이 필요할 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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